도쿄에 있는 동물원「우에노 동물원(上野動物園)」. 매년 일본에서 내장객 수 1위를 자랑하는 우에노 동물원은,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2017년에는 자이언트 판다「샨샨(香香)」의 생일을 축하하려는 사람들로 특히 붐볐다고 합니다. 일본 전국에서 샨샨을 한번 보고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었지요. 우에노 동물원의 매력은, 물론 판다 뿐만이 아닙니다. 동서로 나뉘어진 원내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에노 동물원의 역사부터 꼭 들려봐야할 스폿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우에노 동물원」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에노 동물원의 옛 정문 우에노 동물원은 우에노 공원에 설립된 박물관의 부속 동물원으로, 메이지 15년(1882)에 개장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입니다. 개원 당시에는 일본 국내의 동물만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나서는 호랑이, 코끼리 등 해외에서 수입한 희귀 동물 및 외국 왕실로부터 받은 동물들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이쇼 13년(1924)에는 황태자의 결혼을 계기로 우에노공원과 우에노동물원이 도쿄도에 귀속되어 "우에노 공원 동물원"으로 불리게 됩니다. 당시 희귀 동물들이 모여있는 우에노 동물원은 많은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이후 쇼와 44년의 우에노 동물원(흑백 사진)

1969년의 우에노 동물원 제2차 세계 대전 중,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맹수 처분을 했습니다. 당시 도쿄도 장관으로 있었던 오다치 시게오는 폭격으로 훼손된 우리에서 동물이 탈주할 것을 우려해, 곰, 하마, 사자 등의 동물들을 모두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도살처분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희생된 동물들을 위한 위령비가 동물원 내에 세워졌습니다. 중국에서 우에노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가 기증되다! 우에노 동물원의 인기스타 자이언트 팬더

우에노 동물원의 자이언트 팬더 오랫동안, 우에노 동물원의 인기를 유지하던 자이언트 판다가 일본에 첫 상륙한 것은, 쇼와 47년(1972)입니다. 일본과 중국의 국교 회복을 기념하여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캉캉과 란란의 인기는 큰 붐이 되었습니다. 두 판다를 한 번 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방문객이 몰려들어, 연간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두배 이상인 700만명을 넘는 해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는「주 스톡 계획」「주 스톡 프로젝트(zoo stock project)」로 보호 되고있는 아기 하마

「주 스톡 프로젝트(zoo stock project)」로 보호 되고있는 아기 하마

보호 되고 있는 아기 하마 쇼와 57년(1982)에 100주년 기념을 맞이한 우에노 동물원은 대 개편을 하며 과거 개장 당시와 비교해 부지가 4배나 넓어졌습니다. 동시에 우에노 동물원은 판다와 아이아이라 하는 멸종 위기종의 보호를 목표로 ‘주 스톡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사육 번식을 지원하는 설비를 갖추었습니다. "주 스톡 프로젝트(Zoo stock project)"는 지금도 많은 성과들과 함께 시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