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쿠칸

아키타현의 북동부, 고사카마치(小坂町)에 위치한 "코라쿠칸(康楽館)". 서양풍의 외관이 특징인 일본 내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1910년에 메이지(明治)의 식산 흥업을 뒷받침한 아키타의 고사카 광산의 번영을 기려 세워졌습니다.
내부에는 하나미치(花道, 관람석을 건너질러 만든 배우들의 통로)나 슷폰마와리미치(すっぽん回り道, 배우를 내보내는 문) 등이 있는 본격적인 극장. 관내 시설 견학만이 가능하며, 극장의 역사와 특징, 무대장치와 분장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회전무대나 슷폰 등의 무대 장치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장소이므로, 필견입니다. 또한 기간에 따라서는 무대 장치를 움직이는 체험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4월 중순부터 11 월 상순까지, 시대극 스타・마츠이 마코토(松井誠)의 제자들에게 의해서 만들어진 슈퍼 대중 연극 "시타마치 가부키 조(下町かぶき組)"의 공연이 하루에 2, 3회 행해집니다. 웃음과 눈물이 있는 인정(人情) 연극이 매력인 무대를, 보러가는 건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