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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류지 (닌자데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金沢市), 사찰이 점재한 들판에 위치한 “묘류지(妙立寺)”. 다양한 장치와 미로 같은 복잡한 구조를 지녀, 일명 “닌자데라(忍者寺, 닌자의 절)”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묘류지는 니시차야 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강, 사이가와(犀川)를 사이에 두고 가나자와성 건너편에 선 니치렌종(日蓮宗, 일본 불교의 한 파)의 사찰입니다. 1634년에 가가(加賀)지역의 번주(영주)・마에다 토시츠네(前田利常)의 명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당시 대립하고 있던 도쿠가와(徳川) 막부의 군세에 맞서기 위해, 이처럼 조작한 장치를 숨겨둔 독특한 양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볼거리는 물론, 손수 만든 장치들로 가득합니다. 언뜻 보기에 단순한 새전함처럼 보이는 함정이나, 헛간의 중앙 마루판을 떼어내면 나타나는 은닉 계단 등 차례로 나타나는 구조에, 마치 닌자가 된 듯 흥미진진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