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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다안 와카야마현의 북부, 이토군(伊都郡)에 위치하며, 고야산(高野山) 근처에 있는 "사나다안(真田庵)". 신슈(信州)의 전국(戦国) 무장인 사나다 마사유키(真田昌幸)・유키무라(幸村) 부자가 은거한 저택 터에 세워진 사찰로 "젠묘쇼인(善名称院)"이라고도 불립니다. 경내의 도처에 사나다가문의 문장, "로쿠몬센(六文銭)"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나다안이 창건된 것은 1741년. 다이안쇼닌(大安上人)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사나다안의 본존인, 연명안산 지장보살(延命子安地蔵菩薩)의 명을 받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경내에는 마사유키를 대 곤겐(権現, 일본 신의 칭호)으로 모신 “사나다 지주 대 곤겐”, 사나다 가문이나 다이안쇼닌과 관련된 물건들이 전시된, “사나다 보물 자료관” 등이 있습니다. 사나다안에서 동쪽으로 170m 정도 떨어진 곳에 서있는 것은 사나다 고분(真田古墳)이라 불리는 유적. 6세기경에 조성된 고분인데 유키무라가 전투 시에 사용했다는 함정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나다안에서는 매년 5월초 사나다 부자를 기리는 “기슈(紀州) 구도야마(九度山) 축제”를 개최. 전국 시대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무사행렬을 하며, 구도야마초 내를 행진합니다.
곤고부지 와카야마현의 북동부 코야초(高野町)의 코야산(高野山)에 위치한 “곤고부지(金剛峰寺)”로 1200여년 전 홍법대사(弘法大師)・쿠카이(空海)에 의해 개산된 일본 내 수많은 진언종(真言宗) 사찰의 총본산입니다. 절 내에는 많은 역사적 건조물들이 산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볼만한 곳은 오히로마(真言宗, 회합을 위한 넓은 방)입니다. 예로부터 중요한 의식이나 법회가 행해지던 신성한 장소. 예를 들어, 2월에는 불교의 선조인 석가모니의 입멸과 그 덕을 추모하며 감사를 표하는 "조라쿠에(常楽会)", 4월에는 석가모니의 탄생일에 행해지는 "붓소에(仏生会)"등이 이 곳, 오히로마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코야산은 100개소 이상의 사원이 모이는 종교 도시의 산입니다. 곤고부지 이외에도, 코야산 신앙의 중심이라고 하는 "오쿠노인(奥の院)"이나, 최초로 정비되었다 여겨지는 "단조가람(壇上伽藍)"등의 명소가 만재합니다. 숙방에서 머무는 체험도 가능하기 때문에, 찬찬히 시간을 보내며, 일본 불교의 역사와 만나보세요.
단조가람 와카야마현의 북부 코야초(高野町)에 위치한 “단조가람(壇上伽藍)”. 진언밀교(真言密教)의 창시자・홍법 대사(弘法大師)가 코야산에 수행지를 연 최초의 장소로, 오쿠노인(奥の院)과 합쳐 코야산의 양대 성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름의 가람(伽藍)이란 “스님이 수행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인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것이라 합니다. 부지 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곤폰다이토(根本大塔)'과 “곤도(金堂)”. 곤폰다이토는 높이가 48.5m인 일본 최초의 다보탑으로 단조가람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야간에는 라이트 업 되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곤도는 가람의 중심에 위치한 코야산의 총본당입니다. 그 밖에도 홍법 대사의 10대 제자상을 내걸었던 "미에이도(御影堂)", 진언밀교의 본거지로 코야산이 정해진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산고노마츠(三鈷の松)"가 코야산 내에서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단조가람에서 정월에는 그 해의 무사를 기원하는 “절분회(節分絵)”가 개최되며 이외에도 많은 행사가 진행됩니다.